“남친이 헤어지자고 할까봐..” 생후 1개월 아기 살해 후 방치한 여성

지난해 8월 10일 오후 4시쯤 서울 종암 경찰서는 신문지와 옷, 비닐봉투로 감싸진 채 종이박스에 담겨져 있는 미이라 상태인 아기를 발견했다.

지난 2017년 4월 A씨의 아이는 한달만에 숨졌다. 출산을 원하지 않았던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걱정돼 아이의 분유에 수면유도제를 다량 넣어 살해했다.

아기

출생신고는 됐지만 예방접종 기록도 없고 연락이 닿지 않자 동사무소는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1심서 재판부측은 “수면유도제를 탄 분유를 먹여 살해한 점은 중죄에 해당한다.

당시 연인사이였던 B씨가 아기출산을 반대한다는 부담감에 결국 출산한 아기를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출산을 원하지 않는 B씨의 말에 주변에 알리지 않고 아기를 출산했다.

아기를 입양보내려는 등 노력은 있었으나 아기가 죽은 이후에 종이상자에 담아 3년동안 방치하는 등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려는 노력도 없었다”고 말하며 1년 가중된 징역 6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