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먹으면 응급실 실려갑니다.” 술 마시고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는 것 ‘5가지’

대부분의 애주가들은 음주 전후로 복용하는 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음주 전후로 복용하는 약이 왜 위험한 것일까? 그 이유는 술과 약의 대사 경로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다양한 물질들을 흡수, 대사,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장기로, 술과 약의 대사 작용이 간에서 일어나게 된다.

특히, 음주 시 몸속에 쌓인 알코올은 간에서 나오는 특정 효소에 의해 분해되게 되는데, 음주 전후로 약을 복용하게 되면 간에서 약물 성분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체내에 독성물질이 남아 부작용을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약이든 술과 함께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오늘은 술과 함께 먹을 시 특히 더 치명적이라고 하는 약 5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이나 생리통 약, 감기약, 근육통 약 등의 들어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술과 함께 만날 시 잘 분해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되는데, 이는 간독성을 유발하게 된다.

2. 고지혈증 약 & 무좀약

고지혈증 약과 무좀약은 간에 있는 효소에 의해서 대사가 되는데, 술을 마실 경우 간의 대사능력을 떨어져 몸속에 약물을 충분히 대사 하지 못하고 남아있게 만든다. 대사 하지 못한 약물이 체내에 계속 남아있을 경우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약의 부작용 증가로 이어져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3. 항히스타민제

보통 코감기 약이나 알레르기 약에 많이 들어가 있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알코올과 만나게 되면 알코올 자체의 중추신경 억제가 심해져 정신이 몽롱해지고, 졸음을 유발해 낙상이나 보행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4. 소염진통제 & 항혈전제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목적으로 먹는 소염진통제와, 혈관 질환에 사용되는 항혈전제를 음주 전후로 복용할 경우 위점막을 자극해 위장관 출혈 부작용의 위험을 높아지게 만든다. 심할 경우에는 응급실에 갈 정도로 아픈 통증을 경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5. 당뇨병약

당뇨병 질환자가 약을 복용하며 술을 마실 경우 저혈당을 초래하고 두통과 호흡곤란, 구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진다.

이렇게 술과 함께 먹을 시 치명적일 수 있는 약 5가지에 대해 알아봤는데, 만약 부득이하게 음주 전후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두 잔 이하의 적은 양을 섭취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거나, 약 복용 후 흡수 작용이 가장 많이 진행되는 시간인 30분~2시간을 피해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음주 전후로 복용하는 약은 건강한 이들에게도 심각한 유해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금주하여 부작용의 위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