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직후에도 아무런 조치조차 없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어이없는 현재 광주 건물 참사 사건

20210610-103021
20210610-103041

재개발을 위한 철거 과정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 현장에서 지상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당시 붕괴되는 건물 밑 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54번)를 덮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 중 9명이 숨졌고, 8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붕괴된 건물은 굴삭기로 구조물을 조금씩 허물어가며, 위에서 아래로 허무는 이른바 ‘탑다운’ 방식으로 철거 중이었지만 안전 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이었다.

건물 뒤편 일부는 이미 허물어 구조가 불안정한 건물 앞편이 도로변으로 무너질 가능성이 높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 작업 현장에서는 전날부터 건뭉의 붕괴 징후가 감지됐음에도 안전 조치와 주변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 작업중이던 인부들은 붕괴 직전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모두 대피해 사고피해를 입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건물을 철거하는 위험한 공정임에도 불구하고 대로변과 접해 있었으면서도 차량 통행을 제한하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날 광주 건물 붕괴 사고로 시내버스 탑승객 중 60대 남성과 여성 4명, 7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10대 남성 1명 등 모두 9명이 숨졌다고 전해졌다. 이어 매몰된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8명은 소방당국의 작업으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610-103057
20210610-10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