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할만큼 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20대저격글 많아지자 화난 고대생의 익명글

“우린 할만큼 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20대저격글 많아지자 화난 고대생의 익명글

“솔직히 우리가 뭘 잘 못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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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와 함께 코로나19 무섭게 재확산되며 정부가 거리두기 4단계 카드를 금일 (9일)결국 꺼내들었다.

다시금 강력해진 코로나 방역 지침에 시민들의 피로와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현재 상황에 불만을 가진 한 대학생의 글이 많이 올라 오고 있다.

그 가운데 한 고대생이 올린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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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완벽하지 않았다만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국민들이 코로나 규제를 잘 지킨 나라가 있냐”라고 서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그는 “하지만 정부는 K 방역을 홍보한다며 예산을 쓰고, 백신 간을 보다가 물량 확보에 늦었다”라고 정부의 대처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20대를 접종 순위에서 마지막에 둬놓고 확산을 ’20대의 해이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라고 백신 접종순위를 뒤로 미뤄놓고 책임까지 전가하는 황당한 사실에 분노를 표했다.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지적도 계속 이어졌다. 그는 “대중교통이 미어터지는데 운행 빈도를 줄인다고? 수요를 줄이기 위해 공급을 줄이면 된다고 누가 그러던?”이라며 현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제 ‘좀만 더 참자’ 얘기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난다”라고 해당 글을 마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집에만 틀어박혀 있길 원하는 듯”, “언제까지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할건지 모르겠다”, “1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오히려 상황은 최악이 됐다”라고 해당 글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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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차 대유행의 확산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실제로 2030세대를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최근 정부는 현재 발생하는 확진자 10명 중 3명 이상이 20·30대라고 강조하면서 ‘선제적 검사’를 꼭 받으라고 당부했는데 사실상 백신 접종 순위에서 정책상으로 제외 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결국 논란이 된 20대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은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특히 20·30대들은 백신 접종 계획에서 다소 벗어나 있기에 현 상황에 당연히 불만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정부는 “50대까지 접종을 하고 난 후 다양한 순서로 접종을 하는 것을 고민해 보겠다”라고 밝혔지만 당분간 해당 사안에 대한 불만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