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2200만원’ 들여 ‘북한말 배우기’ 이모티콘 만든 서울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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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북한말 배우기’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전했다.

17일 서울 관악구는 2주간 ‘강감찬과 함께하는 북한말 배우기’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고 전했다.

총 2,2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은 서울시 주관 2021년 자치구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전액 사비를 지원 받아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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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은 총 16종의 움직이는 강감찬 캐릭터로 구성됐다고 알려졌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는 하나’ 등과 같이 통일을 염원하는 문구부터 ‘고마와(고마워)’, ‘기겁초풍(기절초풍)’, ‘일없다(괜찮다)’, ‘오래오래 앉아계세요(만수무강하세요)’와 같이 북한말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강감찬과 함께하는 북한말 배우기’ 이모티콘은 관악구민들이 북한말과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제작됐다고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북 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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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모티콘은 오는 31일까지 2주간 ‘관악구청’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로 추가한 3만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되며, 관악구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 무신인 강감찬 장군은 현재의 서울 관악구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악구는 강감찬 장군을 구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로 삼으며 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낙성대 공원에는 강감찬 장군 동상도 세워져 있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