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2심서도 징역 34년 선고

성착취물 제작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4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19일 대구고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정성욱)는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문형욱(25)에게 징역 3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위치 추적 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폭력 교육 이수 160시간도 함께 명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문형욱은 ‘갓갓’이라는 닉네임으로 개설한 텔레그램 n번방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 3,700여개를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입건 됐다.

2017년 1월부터 2020년 초까지 1,200회 넘게 미성년 피해자 21명을 성착취한 혐의도 받고있다.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하도록 강요한 뒤 전송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고있다.

문형욱은 미성년 피해자의 부모 3명에게 연락해 “성착취 영상을 다 뿌려버리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밝혀졌다.

피해자 2명에게 흉기로 신체에 음란한 글귀를 새기라 강요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3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최후진술에서 문형욱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지난 1년간 반성과 후회를 했다”라며 “초범이고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점을 감안해 선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