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직구보다 저렴하네” 11번가 상륙한 아마존 ‘무료 해외배송’

사진=로이터

계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31일 SK텔레콤(302,500 +3.77%)의 커머스 자회사 11번가를 통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이커머스 시장 격전지인 한국에서 11번가는 아마존과 손잡고 ‘해외 직구(직접구매) 포털’로 입지 구축에 나섰다.

같은날 출범한 SK텔레콤의 유료 구독 서비스 ‘우주 패스'(월 4900원부터)도 연동됐다. 11번가의 해외 직구 서비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다)’ 시도했다.

사진=11번가 캡쳐

단 30분. 기자가 11번가에서 SK텔레콤 구독 서비스 ‘우주 패스 가입’부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구입까지 걸린 시간이다. 해외 직구를 위한 개인통관고유부호 확인 등 절차를 거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 11번가와 SK페이(간편결제서비스) 회원임을 고려해도 빠른 시간이다. “아마존 핫딜을 노리는 생활필수품 직구족이라면 애용할 만하다”는 결론이다.

11번가는 이날 미국 아마존 상품을 11번가 어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해외 직구 서비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시작했으며, 12개국에 직진출해 서비스를 운영 중인 아마존이 현지 사업자와 제휴해 서비스를 한 최초 사례다. 11번가 회원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일부 상품 제외)을 2만8000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도록 하자.

사진=11번가 캡쳐

11번가는 대대적으로 우주 패스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홍보에 나섰으며, 앱과 홈페이지 상단 탭에 ‘아마존 딜’과 ‘아마존’란을 신설, 관련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