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25만원 쓰면 최대 250만원 준다고?”…편의점 칼 갈았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근거리 소비 거점으로서 편의점의 인기가 증가한 데 이어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면서 장보기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일 편의점 업계는 재난지원금 지급에 맞춰 ‘1+1’ ‘2+1’ 등의 덤 증정, 경품 추첨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각 점포 등에 행사 관련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재난지원금 특수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CU는 식음료 및 생필품을 대상으로 ‘+1’ 증정, 할인 행사를 더욱 확대한다. 행사 상품은 총 1500여 개로 일반적으로 점포당 평균 운영 상품 수가 3000여 개인 점을 감안할 때 절반에 가까운 상품이 행사에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GS25는 명절 카탈로그 선물세트 구매와 관련된 행사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로 덤을 증정하는 등 총 1700여 개 상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5만9900원에서 8만9900원 가격대 가성비 육우선물세트 상품을 2+1 증정하는 행사를 9월 말까지 운영한다.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 전 상품을 우리카드로 구매 시 1+1 증정하는 마케팅도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은 새 상품 출시와 할인 행사 등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을 새 단장해 출시했다. 가정에서 간편식사 메뉴로 인기가 높은 반찬(생선구이), 냉장면, 찌개 카테고리 6개 상품이다. 제철 과일 구색 강화를 위해 ‘루비에스사과 500g'(7900원), ‘샤인머스캣 500g팩'(1만4900원), ‘샤인머스캣 400g컵'(1만1900원) 3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는 9월 한 달간 1940여 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등 덤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집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먹거리와 롤휴지, 물티슈, 세제, 샴푸, 치약·칫솔과 같은 생필품 1+1을 늘리는 등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이마트24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의 10배(250만원), 2배(50만원), 1만원 리워드 경품을 내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스톱은 9월 한 달간 1674종의 상품을 할인하며 특정 상품 50여 종 중 1종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 비즈니스라이트석 항공권(1인 2매)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