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사진 들고 찾아다녔다” 오늘(9일) 새벽 부천서 벌어진 흉기 인질극 사건 전말

“사진 들고 찾아다녔다” 오늘(9일) 새벽 부천서 벌어진 흉기 인질극 사건 전말

경기 부천에서 벌어진 전 여친 흉기 인질극 전말이 밝혀졌다.

MBC는 여자친구와의 술자리 중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던 가해 남성이 실제로는 여성의 사진을 들고 피해자를 찾아다녔다고 단독으로 취재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 이 모 씨는 9일 새벽 오전 3시 20분경 부천 소재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A 씨를 칼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는 A 씨에 자상을 입힌 후 인질로 삼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하다 체포됐다고 한다.

인근 폐쇄회로TV(CCTV)에는 긴박했던 인질극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을 볼수 있다.. 술집에서 A 씨를 강제로 끌고 나온 이 씨는 50m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 뒤 흉기로 위협을 계속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알고보니 그는 이미 지난 5월 A 씨를 강하게 밀쳤다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며. 경찰 조사를 앞두고 전 여자친구 사진을 든 채 행방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피해자 일행 중 한 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씨가 (피해자) 사진 들고 부천역 술집 다 돌아다니면서 계속 물어보고 다녔다”며 “계속 그렇게 하다가 여기까지 와가지고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체포된 이 씨에게 살인미수, 특수상해, 특수 공무집행 방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