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보세요 여기가 이렇게 위험했….” 아파트 복도에서 난간추락할뻔해서 재연하던 여성, 재연 중 추락해 사망

아파트 복도에서 이불을 터는 모습을 재연하던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5시 10분경에 발생한 사고로, 자신의 가족에게 “한 1시간 전쯤에 내가 이불을 털려다가 바깥으로 추락할 뻔했는데 뒤에서 사람이 붙잡아주면서 무사했다” 라는 이야기를 한 여성은, “내가 넘어질 뻔했는데 그 당시에는 지나가던 사람이 본인을 잡아서 구해줬다” 라는 얘기를 가족에게 하면서 그 상황을 재연하다가 그만 앞으로 중심이 쏠리면서 아파트 난간밖으로 추락했다.

여성은 추락 즉시 큰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즉시 숨졌다. 여성이 추락한 아파트 높이는 11층이었고, 사고가 난 복도 난간의 높이는 1m 60cm로 밝혀졌다.

현재 건축법상 실내 건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용 복도 난간 최소 높이는 1m 20cm로,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난간으로 밝혀졌다.

다만 이불들을 털다 보면 아무래도 발끝을 올린다거나 몸을 이렇게 앞으로 기울이면서 하기 때문에 중심축이 흔들리면서 추락하는 사고들이 빈번하다고 경찰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