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라는 한 마디가 듣고 싶었던 한 여성의 극단적인 선택.jpg

20211112-184038
20211112-184046계단, 난간, 지하도, 출구, 가로등, 사진,이미지,일러스트,캘리그라피 - SeeOn작가
여중생의 한 마디가 젊은 여성의 극단적 선택을 막았습니다.

지난 9일 경북 경주 서라벌 여자중학교 3학년 한채리 양은 표창장을 수여받았는데요. 그녀가 한 여성의 목숨을 살렸기 때문입니다.

한채리 양은 지난 10월 27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던 도중 한 여성이 울면서 난간에 올라가는 모습을 목격하였습니다.

여성이 올라선 난간은 지하도 아래까지 약 5m 높이였습니다. 당시 지하도를 건너는 사람이 여럿 있었지만 그 누구도 그녀를 말리지 않았습니다.

한채리 양은 여성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괜찮아요?" 라고 물었습니다.

여성은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서 유일하게 본인에게 다가와준 한채리 양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한채리 양은 여성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며 끌어 안아 달래주었습니다.

그사이 경찰이 출동하고 여성은 가족과 연락이 닿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한채리 양은 "난간에 올라가려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여성이 계속 죽고싶다고 했다며 말을 들어주고 안아주며 진정시켰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